집에서 차로 10-15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이고, 입장료도 비싸지 않았다.
성인 1인당 $7 이고, 3세미만은 무료, 그 이상 아이들은 $6 정도 된다.
게다가 성인2+아이2인 경우 Family Fee 가 적용되는데 Family Fee 는 $21로 할인률이 높다.
수영장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시설이 좋았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캐리비안베이나 오션월드 정도 된다.
파도풀과 유수풀이 없는걸 제외하면 비슷한 것 같다.
리후 뒤로 보이는 풀이 어린이용 풀이다.
수심은 30cm - 90cm 까지 서서히 깊어진다.
호주 아이들은 1살도 안되보이는 아기들도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들은 없다.
팔에 두르는 floater 를 간단히 착용하거나, Noodle 이라 부르는 일자형 막대기 같은 스폰지(?) 를 이용해서 논다.
또한 부모들도 아이들을 물과 친하게 하려고 아주 어린 아이들을 물에 그냥 던져 버리기도 한다. 한국에서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지만.
리후와 도후는 구명조끼에 튜브까지 완비하고 왔지만, 튜브는 사용하지 않았다.
너무 과잉보호인듯 하여 도저히 사용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_-;
또 좋은 점은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 입장하는 시간이 정말 얼마 안걸린다는 점이다.
샤워장도 한가하고, 매표소도 한가하다.
심지어 샤워장에서 샤워하지 않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한다.
수영모자 쓰지 않아도 제제받지 않지만, 성인들 풀에서 제대로(?) 라인을 따라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수영모를 쓴다.
수영장에서 바로 나가면 간단한 편의점 같은 곳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각종 음료수, 과자 및 Hot food (치킨너겟, 치킨바, 핫도그 등등)을 판매한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맛도 괜챦았다.
아마도 이 수영장을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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